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010년 이후 최고치인 4.0%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21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1% 성장했고,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으며, 2021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증가 전환하고 정부소비와 수출이 증가를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숙박음식, 운수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1.7%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1% 증가,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0.6% 감소했고, 수출은 반도체,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4.3% 증가하였고,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4.3%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고, 건설업은 증가 전환됐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전기장비 등이 늘어 1.1% 성장,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1% 늘었으나 교역조건 악화로 0.5% 감소했다.
2021년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설비투자와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했고,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로 전환하였으나 건설업은 감소를 지속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나,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GDP 성장률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