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지난 2021년 11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공감룸과 서울숲에서 ‘요양보호사 심리정서 지원사업’중 하나인 ‘속마음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요양보호사가 근무 중에 겪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1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요양보호사 심리정서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67명의 기부자가 참여한 ‘요양보호사 심리정서 지원사업’ 크라우드펀딩에는 사랑의열매 매칭금을 포함하여 총 모금액 2,700,000원으로 18명의 요양보호사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공감인과 함께한 ‘속마음산책’ 프로그램은 사연을 제출한 ‘화자(말하는 사람)’가 매칭된 ‘공감자(들어주는 사람)’와 함께 1:1로 산책하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화자로 참여한 요양보호사 차승희씨는 “공감자 선생님 한 분과 1:1로 산책하면서 힘듦을 다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힐링이 되었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힘을 다시금 얻었다”고 말했다.
공감자로 참여한 사회복지사 조형준씨는 “화자분들의 표정이 밝아졌다는 것을 느꼈고,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인 ‘속마음산책’ 프로그램 담당자는 “사랑의열매 크라우드펀딩으로 총 3개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요양보호사뿐만 아니라 돌봄 직군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크라우드펀딩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사회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그 문제를 국민과 함께 풀어나가고자 시작되었다. 모금된 금액은 전액 해당 사업으로 전달되며, 펀딩에 참여한 기부자에게는 사랑의열매 굿즈가 리워드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