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의 브랜드 빌딩 전문 자회사 허닭프렌즈(대표 권오준)가 식품 제조 기업 이에스그린푸드(대표 전금성)와 간편식 및 특수식 제품의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허닭프렌즈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허닭프렌즈 본사에서 김주형 허닭 공동대표, 전금성 이에스그린푸드 대표, 조만희 이에스그린푸드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식품 전문 제조 기업 이에스그린푸드는 즉석조리식품, 체중조절식, 당뇨식 등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취득했고, 허닭을 비롯한 다수 브랜드에 도시락, 수제 곡물밥, 간편식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품 개발 및 생산, 공동 개발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 온라인 홍보·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허닭프렌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간편식 판매 품목을 확대하고 특수식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당뇨식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혈당 케어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당뇨식 외 특수식, 간편식 전반으로 제품 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금성 이에스그린푸드 대표는 “경쟁력 있는 운영 시스템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허닭프렌즈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그동안의 개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반기 선보이게 될 당뇨식이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준 허닭프렌즈 대표는 “다양한 식품 유형에 대한 개발, 생산 시스템을 보유한 이에스그린푸드와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조와 유통이라는 각 사의 특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닭프렌즈는 프레시지, 교촌에프앤비, 피자에땅, 생어거스틴, 발재반점, 오븐에 빠진 닭, 에스디생명공학, 올리버스윗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들 브랜드의 온라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