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김건희 통화 파일 '박근혜 탄핵, 홍준표, 조국, 김종인, 안희정 미투등 내용 담겨'
공개된 김건희 통화 파일 '박근혜 탄핵, 홍준표, 조국, 김종인, 안희정 미투등 내용 담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1.17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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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방송 화면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화면 캡처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의 통화녹음 육성이 공개됐다.

16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김씨와 서울의 소리 기자간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1차분(2차분은 다음주 공개 예정) 내용에는 홍준표 의원 비판,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조국 가족, 기자에 대한 캠프 합류 권유, 안희정 미투등에 대한 소회등이 전해졌다.

김씨는 국민의 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의원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비판은) 반응 별로 안좋다고 슬쩍 한번 해봐봐. 우리 좀 갈아타자고 한번 해봐, 홍준표 까는게 더 슈퍼챗(실시간 후원금)은 지금 더 많이 나올거야. 왜냐하면 거기 또 신선하잖아"라고 말했다.

해당 기자를 회유하는 내용도 나와 있다. 김씨는 "우리가 (대통령)되면 명수씨는 좋지, 개인적인 이득은 많지(중략). 우리 남편이 대통령되면 동생이 제일 득보지 뭘 그래. 이재명이 된다고 동생 챙겨줄 것 같아"라면서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우리 남편한테도 아예 다른거 일정 같은 거 이제 하지 말고, 일단 캠프가 엉망이니까. 조금 자문을 받거나 이렇게 하자. 안 그래도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다음주는 많이 쉬고 할 거예요"라거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과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영입이 된 사실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과 관련해서도 김씨는 "원래 그 양반(김종인)이 오고 싶어했어. 계속..그러니까 누나 말이 다 맞지?" 라며 "본인이 오고싶어 했어. 그런데 계속 자기좀 그러려고 한거지. 왜 안 오고 싶겠어. 여기가 자기 그건데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거지"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유튜버등에 대한 관리 정황도 드러났다.

김씨는 "우리가 관리해야 할 애들좀 나한테 명단 좀 주면, 대충 주면은 내가 빨리 보내서 관리 그거 하라고 그럴게"라고 했다.

김씨는 특히 서울의 소리 기자에게 "양쪽 줄을 서 그냥, 어디가 될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쳐 그냥. 그거밖에 더 있어?" 라며  "혹시 뭐 세상이 어떻게 바뀔줄 알아. 사실 권력이란게 무섭거든" 이라며 보수우파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연구소'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나타냈다. 김씨는 "조국수사를 그렇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조국수사를 너무 많이 공격을 했지, 검찰을. 그래서 검찰하고 이렇게 싸움이 된 것"이라며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보수가 키워줬겟어? 자기네가 해먹고 싶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김씨는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보수야. 진보가 아니라, 바보같은 것들이 진보, 문재인이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야,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거야"라고 했다.

정치권에 불어닥친 미투에 대해 김씨는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내가 봐서는 그래야 미투가 별로 안터지짆아, 여기는. 미투 터지는게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라며 "미투도, 이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그거를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 했잖아. 아니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미투도, 사람이 살아가는게 너무 삭막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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