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더몽, 제주 워케이션 공간 ‘스테이더몽’ 개소
사회적기업 더몽, 제주 워케이션 공간 ‘스테이더몽’ 개소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2.0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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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몽

사회적기업 더몽(대표 나윤도)은 제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운영되는 워케이션 공간 ‘스테이더몽’을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더몽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의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에 참여하고 있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이며, 휴가지에서 업무를 병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근무형태로 코로나19 이후 관심과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 라이프/워크 스타일이다.

‘스테이더몽’은 산방산, 사계해변 등 매력적이고 이국적인 경관자원을 지닌 제주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더몽이 자체 개발한 휴식/게임 프로그램 외 특색있는 마을상점, 로컬 크레이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월간 프로그램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스테이더몽 측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꿈’을 소재로 공간을 큐레이팅하여 전시, 게임, 숙박 체험을 통해 꿈을 찾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사전 방문객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높은 재방문 및 추천 의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숙박시설 오픈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기업, 지역 활동가, 소상공인 등 지역활성화 주체들과의 협업에 기반한 낙후지역 도시재생(지역재생) 모델 시도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나윤도 대표는 “제주 ‘스테이더몽’을 기존 빈집 단위 사업에서 마을 단위 재생으로의 성장 전환점”이라며, “향후 제주 2호점 개소와 전국단위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몽의 제주지역 빈집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 박지영 사무국장은 “더몽은 이전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공간활성화 및 마을 일자리 창출 등 담양 지역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그 성과들이 이번 4기 제주 지역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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