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부천시는 오는 26일 안중근(1879~1910)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 순국 100주년 추념식’과 ‘추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 "부천시가 지난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동상을 유치한데 이어 첫 번째 기념행사로 순국 100주년과 맞물려 더욱 뜻 깊다"면서 "오는 26일 오후 2시 안 의사 명복을 비는 묵념을 실시하는 추념행사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안중근 의사 추념식’에는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안중근 공원’ 내 안중근 동상 앞에서 묵념을 갖고, 안중근 추념사 낭독, 안중근 노래 제창, 헌화와 분향으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식 추념식 이후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순국 100주년’기념행사를 계기로 안중근 의사의 민족사랑, 동포사랑, 평화사랑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더욱 많은 시민이 안중근 사랑에 동참하는 사업을 발굴ㆍ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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