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아트스페이스는 전이서 작가의 개인전 ‘The Lost’를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에 걸쳐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이서 작가는 2022년 신진작가 창작지원 공모전을 통해 당선됐다. 이번 개인전은 물건, 존재, 기억, 감정 등 우리가 살면서 수없이 잃어가는 많은 것들을 남겨진 사진이나 일기와 같이 남겨진 것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캔버스에 옮겨 재구성하여 가시적인 행위로 환유하고 기록했다.
작가는 지나간 것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지만 이러한 행위를 통하여 부재를 인정하고, 잊어버린 혹은 잃어버린 어떤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관객 또한 비가시적인 부재의 존재 혹은 기억들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이서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지난 2020년 첫 개인전 '필연적 번-아웃' 이후 두 번째이다. 이 밖에 다수의 단체전을 비롯해 제1회 Moi NFT Contes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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