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시국에도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 결과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천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3%, 영업이익은 43.29% 각각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4분기 잠정실적은 76조원, 영업 이익 13조8000억원이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2.73% 증가, 영업 이익은 12.7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48%, 영업 이익은 52.4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 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 가치를 높여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향상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를 사전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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