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윗선개입' 주장..사측 "회장 개입이나 지시없다" 부인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윗선개입' 주장..사측 "회장 개입이나 지시없다" 부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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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원 횡령으로 경찰에 체포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A씨측이 윗선 개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회사측이 이를 부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자체 파악한 바로는 윗선의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

A씨는 횡령자금으로 동진쎄미캠 주식을 1400억대에 매매하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금괴 매입, 가족이나 친지명의로 건물등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을 저지른 A씨측은 경찰 수사과정에서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변호인은 지난 6일 SBS 인터뷰를 통해 "횡령 자금의 규모 및 금괴 매수  과정에서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걸로 의심된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회장을 독대해 지시를 받은 적이 있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 가량을 건넸다고 A씨가 말했다"고 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A씨 검거 당시 금괴 450여개를 현장에서 압수했지만 나머지 400여개는 아직 소재가 불분명하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측은 윗선 개입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나타냈다.

사측은 "현재 횡령직원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찰조사가 이뤄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당사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그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전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더불어 "당사는 피의자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횡령금 회수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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