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시민단체 "기득권 언론 정책으로 1인 미디어등 청년 세대 국회 출입 차단"
400여 시민단체 "기득권 언론 정책으로 1인 미디어등 청년 세대 국회 출입 차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1.0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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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0여 연합단체가 모인 기회공정범국민실천연대(FOPAH, 상임대표 이치수, 현 세계언론협회 회장 겸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하 기회공정실천연대)는 “청년세대 직업선택 박탈한 ‘편파적 언론정책’ 즉각 폐기하라!”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야당의 협조 없이도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문재인 정부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국회사무처를 통한 우회적 방법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청년세대들의 국회 출입을 봉쇄하려 국회 출입기자제도를 통제하는 언론장악에 들어갔다”면서 “먼저 ‘국회 장기출입등록 기준 변경안’이란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만으로 국회를 출입하여 자유롭게 취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기존 국회출입기자제도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출입 언론사 기준을 1인에서 3인 이상의 언론사로 강화시켜 1인 미디어 청년세대들의 국회 출입을 차단했다”며 “또한 임의 선정한 소수의 특정 언론단체만 국회를 취재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국회출입기자제도’를 급조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특히 “언론의 자유를 외치고 언론탄압이라며 박근혜 정부를 규탄했던 자칭 민주투사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는 대국민약속과 달리 오히려 청와대•정부기관에 이어 1인 미디어 청년세대들의 국회 출입마저 원천 봉쇄했다”면서 “이것은 프리랜서, 객원기자,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과 각 단체에 소속된 기자단의 기자 그리고 수많은 언론단체에 소속된 기자 등 1인 미디어 청년세대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수백만 기자들의 직업선택 자유를 박탈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회공정실천연대는 기득권에 밀린 힘없는 청년세대들이 똘똘 뭉쳐진 소수 이너서클(Inner Circle)의 소모품으로 전락된 듯 직업선택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채 편파적 언론정책의 최대 희생양이 된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기회공정실천연대는 마지막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이외 대선후보는 2030세대를 포함한 수백만 청년세대들의 직업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나 다름없는 ‘편파적 언론정책 즉각 폐기’와 다음 2개항의 이행을 대선 공약으로 확정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대한민국 5천 2백여만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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