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폴센, 인테리어 관심 증가, 매출 90% 성장
루이스폴센, 인테리어 관심 증가, 매출 90% 성장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2.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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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이스폴센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 업체의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루이스폴센은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이 인테리어의 정점으로 인식되면서 매출이 90%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루이스폴센 측은 “올해 ‘1조 클럽’ 반열에 오른 백화점이 11곳”이라며, “백화점들이 특수를 누리는 중심에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가구와 가전을 비롯한 프리미엄 리빙 분야 역시 매출에 큰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조명 전문 브랜드 루이스폴센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는 등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전문 매장도 올해만 18개가 오픈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백화점 리빙 층에서 조명이라는 단독 카테고리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조명 브랜드의 단독 매장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주로 리빙 편집숍 위주로 선보였던 조명이 이제는 당당한 주연으로 급부상하며 단독 매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1874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루이스폴센은 눈부심 없는 은은한 빛과 심플하고 아름다운 조명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반사형의 3중갓 시스템의 PH5와 올해 50주년을 맞은 판텔라 램프 등은 SNS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10월 서울 성수동에 아시아 최초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 루이스폴센은 같은 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했다. 그리고 올해,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인천점 더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대전 등의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또한 2022년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및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지역 거점이 되는 백화점에 6개점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루이스폴센 코리아 박성제 디렉터는 “올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매출이 급성장해 현대백화점 무역점의 매출은 월 2억이 넘는다”며, “조명이 인테리어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하고 MZ 세대들도 주요 소비층으로 합류하면서 매출도 확대되어 상황과 공간에 따른 조명 컨설팅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홈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따른 조명 시장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소비자와의 접점 매장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유통 판로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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