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세계 10대 경제대국 진입, 세계최고 강자들과 승부해 이겨내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세계 10대 경제대국 진입, 세계최고 강자들과 승부해 이겨내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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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진입해,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며, ”이제는 세계최고 강자들과 승부해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30일 ‘2022년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끝나지 않는 코로나의 긴 터널’ 속에서도 소처럼 묵묵히 전진한 한 해였다”고 올 한 해를 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회장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대외여건의 악화일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두었고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해에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위에서 새로운 차원의 난제들을 마주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렵고 불확실한 여건들을 잘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제조업 패러다임을 탄소중립형으로 전환해야 하고, 디지털 전환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미중 패권경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국제관계의 새로운 리스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진입해,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며, “이제는 세계최고 강자들과 승부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 기업부문부터 새로운 역할을 자각하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고, 기업의 역할도 달라져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경영의 전 과정을 사회 눈높이에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큰 틀에서 기업 성과에 플러스 되도록 동기부여 매커니즘을 잘 만들면 기업은 국가적 과제를 내부화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툴을 동원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신기술과 신시장, 신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회장은 “그동안 민관 협력은 정부가 앞장서고 기업은 따라가는 형태가 많았다"면서 "민관 파트너십도 한 단계 올라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역할에 관심을 갖거나, 성공한 사업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많이 나오려면, 국가·사회가 기업 부문의 고민과 해법에 귀 기울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가 간 경쟁에서는 민간의 문제 상황이 정부에 잘 전달되고, 대책 마련부터 문제 해결까지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민간이 제안하고, 정부가 도와주는 방식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그러면 반대로 정부가 제안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민간이 더 몰입해 참여할 것이며, 진정한 민관 협력 풍토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회장은 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의 해를 맞이하며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띠 해가 묵묵히 전진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국경제가 비호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기업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능동적인 역할을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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