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에이 레이저 장비 제조사 엘아이에스가 반도체 레이저장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코스닥 상장사 엘아이에스(138690)는 지난 29일 공시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레이저장비 시장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아이에스 측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수주 받은 장비제조에 속도를 내는 한편 추가 영업 매출 확대에 나서 국내 레이저 장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며, “국내 레이저 장비산업 관련 시장이 IT산업, 의료 사업 등으로 대폭 확대돼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사업 추진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세계 레이저 장비 산업 시장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2019년을 기점으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업을 영위하는 상장회사인 엘아이에스의 성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 기술개발, 구조조정, 영업활동 강화 등이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장비 수요를 늘린 고객사 요청과 신규 수주 등에 힘 입어 2022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그간 회사를 믿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내년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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