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연구소,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
말고기연구소,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2.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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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고기연구소

말고기연구소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멘토링, 취업 등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말고기연구소(대표 황대진)는 발명특성화학교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황대진 대표와 김수환 교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30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으로 상호 교류를 하는 것은 물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취업 육성 정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양 기관은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를 나누고, 상호 간 공동 기획 행사를 운영하고 참여하게 된다. 또한 시설 및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되며 취업 등도 협력하게 된다. 기업체 인력에 대한 위탁 교육은 물론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말고기 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한 명을 멘토링 과정을 거쳐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건 당연한 의무라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대진 대표는 “지역 기업으로 말고기 산업 육성과 제주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저희가 가지고 있는 산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알리는 것은 물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고기 연구소는 말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말고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에 자리를 잡고 품종, 등급, 부위별 특징을 분석하는 등 대중화를 위한 제품과 기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매장에서 다양한 말고기 요리를 테이크 아웃 형식으로 판매하는 중이며, 최근에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말고기 소시지를 판매해 1,261%에 달하는 달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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