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딥휴먼 AI컬처 테크 기업 ‘클레온’과 업무협약 체결
‘썸씽’, 딥휴먼 AI컬처 테크 기업 ‘클레온’과 업무협약 체결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12.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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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썸씽

블록체인 기반 소셜 노래방 앱 썸씽이 가상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딥휴먼’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클레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썸씽은 딥휴먼 AI 컬처 테크 기업 ‘클레온’ (Kleon, 대표 진승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썸씽 플랫폼에서 노래를 하고 콘텐츠를 창작하는데 있어서 사용자들의 가상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딥휴먼’ 기술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는 “지난 8월 카카오에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클레온은 지난 두달 새 기업가치가 4배 성장하며 최근 추가투자 유치도 성공했다”며, “딥러닝을 활용해 사진 1장과 음성 30초만으로도 가상 인간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딥휴먼’ 기술이 클레온의 핵심기술로 CJ ENM, LG전자, 카카오, 현대 등에 해당 기술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클레온은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CTA: Customer Technology)가 주관한 ‘2022년 CES’의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분야에서 유일하게 2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썸씽 김희배 대표는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을 적용하여 모바일 서비스의 주력 소비층인 MZ세대가 추구하는 ‘멀티페르소나’ 트렌드에 맞추어 썸씽에서도 사용자들이 일명 ‘부캐’를 생성해 콘텐츠 창작을 하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영상 콘텐츠 제작 시에도, 사용자들이 실제 본인 얼굴이 아닌 가상캐릭터를 생성해 개성 있는 콘텐츠를 창작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비영상으로 가창한 노래콘텐츠에 사용자의 얼굴 사진과 가상캐릭터의 이미지를 적용,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전환하는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고, 이를 위해, 다양한 가상캐릭터들에 대한 IP 확보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160여 개국, 60만명에 달하는 두터운 사용자층을 보유한 썸씽과의 협력은 클레온에게 무척이나 기대되는 일”이라며,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간주되어왔던 AI 기술을 대중에 넓게 전파하고자 하는 자사의 비전과, 가상의 얼굴을 통해 단순한 앱 상 ‘노래방’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활동 공간을 창출하려는 썸씽의 비전이 결합될 경우 매우 큰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썸씽 내 가상 얼굴 합성 기능부터 시작하여, 추후 개발되는 클레온의 AI 기술을 점차 넓혀가며 적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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