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서비스 선도도시’ 도약
부산,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서비스 선도도시’ 도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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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이 센텀SW융합클러스터2.0, 1단계 생태계 조성에 이어 2단계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신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지역 핵심산업인 물류 산업에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센텀SW융합클러스터2.0’을 주관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측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센텀센터를 중심으로 1단계(SW융합클러스터 1.0)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단계( SW융합클러스터 2.0)를 진행하고 있다”며, “1.0사업은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면, 2.0사업을 통해 스마트 물류 서비스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사업”이라고 전했다.

‘센텀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은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총 121.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일자리 창출 234명(직접 41명, 간접 193명), SW융합인력양성 118명, SW융합 신서비스 발굴 10건, 스마트물류 신서비스 개발 10건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이 사업에서 9개 과제 상용화를 지원해 추가 매출 8.2억원, 일자리 창출 42명, 특허출원 9건, SW등록 5건, MOU 체결 4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해당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주도의 생태계 전환도 촉진하고 있다. 정부가 부산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센텀SW융합클러스터 단지’를 글로벌 거점 지구로 조성한다. 지역 기업 위주로 운영되는 클러스터 단지에 국내외 주요 기업까지 참여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진흥단지’로 확장 조성하는 방식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신서비스 발굴과 상용화 지원, 스마트 물류 분야 인력양성, 산‧학‧연‧관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스마트 물류 신서비스 상용화, SW인재 육성 등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컨퍼런스 및 해커톤 개최 등을 통한 네트워킹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 사업 1년 차인 2019년에는 첨단 물류 정보기술(IT) 서비스 모델 발굴과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는 물론이고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류, 적재, 보관, 통관 등의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시각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진 데이터를 만들어 제공하는 물류IT융합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올해 현장 상용화 성과를 높이기 위해 ICT기업과 물류기업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과제를 평가하고 선정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 기술과 서비스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상용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부산광역시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 물류 카테고리와 자체 구축한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에 올려 협업 비즈니스와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파생 데이터 컨설팅, SW품질관리, 우수과제 차년도 우대 등 후속 지원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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