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운 의 NFT 칼럼] 1. NFT란 무엇인가?
[임천운 의 NFT 칼럼] 1. NFT란 무엇인가?
  • 임천운 크리에이티브힐 대표이사
  • 승인 2021.1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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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NFT(대체불가능한토큰)의 인기는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관련 시장의 규모도 NFT 전문 분석 사이트인 Nonfungible.com 보고에 따르면 NFT의 시가총액은 2019년 약 2억1천만 달러였으나, 2021년까지 7억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NFT 마켓 시가 총액, 출처: Nonfungible.com ]
[NFT 마켓 시가 총액, 출처: Nonfungible.com ]

또한, 블록체인 거래 전문 분석기관인 채이널리스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사용자들이 적어도 269억 달러(한화 약32조) 규모의 가상자산을 NFT마켓플레이스와 컬렉션에 보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NFT가 시장에서 얼마나 주목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NFT(Non-Fungible Token)는 디지털 파일 소유 기록과 거래 기록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저장하여, 디지털파일의 자산화를 지원하는 기술로 그 시작은 음악과 예술품으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게임과 실물자산 등 거의 모든 것을 토큰화하여 활용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NFT로 사업화하겠다는 소식을 연일 언론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게임 아이템 거래에 NFT를 적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를 개발중이다란 소식만으로도 그 기업의 주가 크게 오르는 등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게임업계도 게임의 아이템을 모두 NFT화 하여 새로운 게임을 출시 하고 있고, 국내 유명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사진이나 디지털 상품을 NFT하여 발행하고 있어 NFT가 기존 산업의 활력소를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NFT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시장의 동향과 생태계, NFT의 문제점을 통한 향후 전망과 규제 등을 총 4편에 걸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재 순서 :

1편 NFT 기술의 소개

2편 NFT 시장과 생태계

3편 NFT 문제점과 규제

4편 NFT 서비스의 전망


[1편. NFT 기술의 소개]

NFT는 대체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토큰마다 고유한 값을 가지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지갑에 있는 만원권은 다른 만원권 화폐와 교환이 자유롭기 때문에 대체가능하다란 표현을 쓰고 있으며, 등기 증서나 증명서는 고유한 값으로 오직 하나의 증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대체불가능하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NFT의 기술적인 요소는 크게 블록체인, 토큰, NFT 표준 등이 있습니다.

1) 블록체인 기술

NFT는 명칭 그대로 토큰입니다. NFT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토큰의 고유한 값을 영구적으로 저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2) 토큰의 정의

국내에서는 모두 가상자산으로 통일하여 명칭하고 있지만,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코인'과 '토큰'으로 나누어서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두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코인'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처럼 블록체인 기반의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토큰'은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가상자산으로 특정한 목적이나 역할을 위해 발행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토큰'은 반드시 독립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보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메인넷이 없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수수료 등의 대가를 지불하고 토큰을 발행 할 수 있습니다.

3) NFT 표준

NFT를 발행하고 거래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틸리티 토큰의 경우 ERC-20 표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ERC-20 토큰의 경우, 각 토큰들이 동일한 단위로 교환되고 대체될 수 있습니다. 1ETH(이더리움)은 다른 1ETH와 자유롭게 교환 되거나 대체될 수 있습니다.위에 언급했던 같은 화폐를 서로 바꾸는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NFT는 ERC(Ethereum Request of Comment)-721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구현되는 고유한 토큰을 저장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ERC-721가 유틸리티 토큰과  가장 큰 특징은 발행(Minting)과 전송(Transfer), 소각(Burn) 과정에서 토큰 ID값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토큰의 ID값은 곧 소유자를 증명하는 것이며, 모든 과정에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즉, 유틸리티 토큰은 화폐와 같이 소유자를 증명할 필요가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대체가 가능하지만, NFT는 등기부등본과 같이 등기된 목적물과 소유자를 동시에 증명되어야 거래가 할 수 있는것 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ERC20과 ERC721의 기술적 비교, 출처 : 헥슬란트]
[ERC20과 ERC721의 기술적 비교, 출처 : 헥슬란트]

ERC-721을 시장에 처음으로 알리게 된 것이 크립토키티라는 고양이를 교배해 희귀한 고양이를 수집하고 거래하는 육성게임입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게임과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ERC-20과 ERC-721의 특징과 장점을 혼합한 ERC-1155 프로토콜도 있는데, 하나의 증서를 여러 개로 나눌 수 있는 개념으로 멀티 전송(Multi-transfer)라고도 부르며, 하나의 저작권을 몇개의 지분으로 나눌 수 있어 관련 미술품 지분 거래 등에 활용 되고 있습니다. ERC-1155의 기술적인 장점은 트랜잭션 처리 비용인 GAS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고, 네트워크 병목현상을 개선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NFT는 ERC-20에 비해서 블록체인에 거래(Transaction)에 소요되는 비용(GAS:이더리움에 블록을 생성하는 비용)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발행(Minting)과 구매(Transfer)시에 많은 비용을 블록체인 이용 수수료로 나가고 있어, 사이드체인 또는 레이어 2(Layer 2)솔루션을 이용하여 NFT거래 비용을 대폭 낮추고, 데이터 처리 속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픈씨(Opensea)가 폴리곤 네트워크를 채택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NFT 마켓 플레이스 Opensea, 출처 : Opensea]
[대표적인 NFT 마켓 플레이스 Opensea, 출처 : Opensea]

저자=임천운
저자=임천운

■ [저자] 임천운

2016~ 현재 : 크리에이티브힐 대표이사
2018년 : 농협 하나로유통 블록체인 컨설팅
2018년 : Oxford대학 블록체인 전략 최고위 과정 수료
2019년 : 우정사업본부 해외송금 블록체인 컨설팅
2020년 : 국내 1호 리눅스재단 하이퍼레저 서비스 사업자 인증 취득
2021년 :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혁신금융 연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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