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퀘어, ‘2021 부산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마무리
㈜티스퀘어, ‘2021 부산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마무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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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스퀘어

부산시 주관 ‘2021 부산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앵커 기관으로 최초로 선정된 ㈜티스퀘어가 사업을 마무리했다.

㈜티스퀘어는 지난 16일 해운대 창업공간 100에서 개최된 ‘로컬-인(人) 투자 로드쇼’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며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밭으로 나란히’라는 타이틀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했다.

각 분야에서 최소 약 2~3년 이상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밭으로 나란히’는 전(田)포를 가꿔나갈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유튜브, F&B 총 세 가지 분야의 클래스로 나눠 진행했다. 약 300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하였고, 심사와 면접을 통해 약 110명의 예비 로컬 크리에이터를 선정한 후 영상감독 클래스, 시각디자인 클래스, 유튜브 클래스, 베버리지 클래스, 디저트 클래스를 진행했다.

클래스를 진행하여 나온 결과물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전포 방앗간 batt: 아카이브 전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과거 농작물을 가공하던 방앗간의 기능을 하는 공간은 현대의 전포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까에 대한 기획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전포동의 문화를 가공하고 소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포 방앗간 batt: 아카이브 전포’에는 총 946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고, 총 35종의 굿즈를 제작했고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4주간 팝업스토어의 형태로 진행됐다. 굿즈는 공업사에서 애용하던 천막 소재를 활용한 어닝 백,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촬영한 시각물을 활용해 만든 패브릭 포스터, 기억과 향수를 담은 향, 스티커, 레시피 엽서 등으로 구성하여 매주 다른 굿즈를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였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포동의 지역과 이곳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부산 로컬 문화의 대표적인 곳 중 하나인 전리단길을 주목한 독립잡지 ‘전포동 868, 전리단길’을 발행했다. 공구상가들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뒤섞여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며 공존해온 전리단길의 로컬 이야기를 담기 위해, 133일간 10명의 참여 크리에이터가 19곳 사이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 300부가 발행되었고 독립잡지 발행을 통해 전포동 골목길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찾는 시간이었으며, 차후 진행되는 로컬사업의 필요한 요소와 방향성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티스퀘어 측은 “우수한 부산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10명을 위해 부산 공유 오피스 0.9M 사무실을 지원했으며,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컨설팅 및 사업계획서 첨삭지도하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투자 유치를 위한 VC 연계, 대출 정책 자금 지원 등의 금융 및 투자 연계 지원을 통해 부산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올해 ‘부산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전리단길의 특색 있는 문화를 찾고 발전시키는데 집중한 (주) 티스퀘어는 향후 전포동 지역 특색이 묻어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들을 기획하여 전포동 골목길 활성화 사업에 노력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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