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통장 이용가능 물량, 연내 4만가구
저축통장 이용가능 물량, 연내 4만가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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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통장 이용가능 물량, 연내 4만가구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9~12월까지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총 58곳 4만1백4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12월 분양하는 주상복합 가운데 110㎡는 저축으로 청약할 수 있다. 단 물량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종류별로 국민임대 및 시프트(장기전세)가 30곳 2만2천3백37가구가 55.64%를 차지하며, 뒤이어 공공분양 20곳 1만4천4백76가구(36.06%), 공공임대 8곳 3천3백33가구(8.30%)순이다.

서울 서북부 핵심지역인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청 청라지구 등 개발 규모가 크고,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 공공분양

올해 서울 최고의 관심사로 꼽히는 은평뉴타운1지구에서는 112~214㎡ 2천8백1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이며 가구수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 10월말 모집공고를 통해 11월 초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은 서울 서북부 핵심지역으로 북한산국립공원, 갈현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점을 이용해 생태형 전원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가 도심권에서 공공분양 하는 단지도 눈여겨보자. 상암동 및 신공덕동 분양물량은 이 지역 거주자들이 우선 청약할 수 있어 일반 청약자들은 기회가 많지 않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난 만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주거환경개선지구 사업을 통해 84~145㎡ 2백63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신공덕동에서는 12월에 주상복합아파트 110~198㎡ 4백76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이들 물량 모두 일반인에게 공급되는 분양분은 미정인 상태.

두 곳 모두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전용면적 85㎡이하 물량만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주공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9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A28블록 70~115㎡ 1천62가구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파주시 거주자에게 30% 우선 공급되며 지역거주기간은 아직 미정.

인천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인천 청라지구 A-17블록에 109㎡ 7백가구를 11월에 전량 공공분양 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인천 지역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서울 및 경기지역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전용면적 25.7평이하로 건설, 공급하는 것으로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 공공임대

주공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2-1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총 1백40가구 51~73㎡를 9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지구로 5년 후 분양전환 되며, 지역거주자 및 기존 건물주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남은 물량만 공급될 예정으로 분양물량이 지금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화성 동탄지구 4-5블록에 99~113㎡ 5백3가구를 9월에 공급될 예정. 동탄2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사실상 동탄신도시 마지막 물량이다.

오산 세교지구 B-2블록에서는 96~108㎡ 8백49가구를 12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교지구는 동탄신도시와 불과 3k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원 광교신도시와도 15분 거리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지구 1블록(82㎡ 9백92가구)과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 7블록(112㎡ 4백56가구)에 공공임대아파트를 12월과 10월에 각각 공급한다.

이밖에 주공은 부산 북구 만덕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72㎡ 86가구를 11월에 공급하며 충남 천안시 구성동에서도 69, 80㎡ 1백37가구를 11월에 공급한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3가지 경우로 공급된다. 첫째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으로 건설하거나 둘째 주택법 제 60조의 규정에 의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거나 마지막으로 공공택지에 사업계획 승인을 얻는 경우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임대의무기간이 끝나면 입주자들은 우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임대의무기간은 입주지정일 이후 10년이 지나야 한다. 단 주거환경개선지역의 경우는 의무임대기간이 5년이다.

■ 국민임대

은평뉴타운에서는 장기전세 아파트 66~109㎡ 6백60가구를 12월 초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 또는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다만,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자이고, 세대주가 서울에 거주해야만 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A17-1블록(55~84㎡ 1천1백67가구)과 A3블록(56~84㎡ 1천2백31가구)에서도 12월 공급을 준비 중이다. 서울 도심과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운정신도시는 LG필립스 LCD,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문발지방산업단지 등 굵직한 생산 터전이 위치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 풍산지구에서도 11월 A3블록 57~75㎡ 4백1가구와 A5블록 71, 82㎡ 3백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외 주공은 성남시 도촌지구 A1, A2, A3, A4블록에 총 2천7백59가구 52~85㎡를 10월에 공급을 계획중이나 성남구시가지 도시정비 사업을 위한 임시이주단지로 지정될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국가, 지방단치단체, 대한주택공사 또는 지방 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기간은 30년이다.

공공임대와 달리 분양전환 되지 않으며 전용면적, 월평균 소득에 따라 입주자격이 달라진다. 전용면적 50㎡ 이상이면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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