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킴 개인전 'BERRYFICATION', 모나무르 갤러리에서 성료
베리킴 개인전 'BERRYFICATION', 모나무르 갤러리에서 성료
  • 데일리경제
  • 승인 2021.1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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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킴 개인전 'BERRYFICATION'이 지난 11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모나무르 갤러리에서 열렸다.

‘베리킴’ 작가는 최근 획일화 되어가는 물질만능주의 세상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상 다수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어도 SNS세상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나’의 가치를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베리킴’ 작가는 이번 전시의 작품인 ‘GUCCIFICATION’을 통해 만화, 게임, 여행, 레스토랑 등과 컬래버레이션 하는 전략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디즈니사의 유명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계자는 “사람들은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에 ‘미키마우스’는 흡수시켜 버리고 '명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것에 열광한다. ‘베리킴’ 작가는 작품 소재를 파헤치며 거대한 ‘미키마우스’라는 틀 안에 '구찌스러움(GUCCIFICATION)'을 재해석하였다. 작품은 곧 '구찌스러운 것(GUCCIFICATION)'이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팝아트, 입체,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재료들과 기법들로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베리킴’ 작가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0년, 2021년도에는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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