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업체 지쿠터에 장갑 10,000개 기부
장갑 업체 지쿠터에 장갑 10,000개 기부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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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신병천 대표, 오른쪽 : 지쿠터 윤종수 대표이사(사진=지바이크)

장갑 생산 업체 신병천 대표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지바이크에 장갑 10,000개를 기부했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장갑 생산 및 판매자로부터 기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바이크 측은 “지쿠터의 고객이자 소규모 장갑 생산 업체를 운영 중인 신병천 대표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장갑 10,000개(1억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신병천 대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면서 늦은 시간 퇴근할 때마다 대중교통의 부족함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동네에 하나둘씩 생겨난 공유형 킥보드 덕분에 불편함이 해소되었다”며, “조카 같은 젊은 세대들이 겨울철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갑을 전달하게 되었고, 여러 공유 모빌리티 업체 중 지쿠터가 실종 아동 찾기, 구세군 기부, 복지 요금제 등 여러 가지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지쿠터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쿠터 윤종수 대표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대단히 놀랐다"며, "지쿠터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교통 복지 실현’에 대한 공감을 얻은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쿠터 이용자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 주신 대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쿠터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쿠터는 지난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지쿠터는 온정을 싣고’를 통해 조성한 1천만 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탁하였고,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쿠터 실버스타즈' 창단,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요금제 마련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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