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 파마수티컬스, 영국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과 계약
VGX 파마수티컬스, 영국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과 계약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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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 파마수티컬스, 영국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과 계약

VGX파마수티컬스 (VGX Pharmaceuticals, 이하 VGXP)는 임상용 플라스미드 생산판매에 대해 영국의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UKCFGTC)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VGXP와 UKCFGTC 간의 두 번째cGMP 플라스미드 생산판매 계약이다. 이에 따라 VGXP는 UKCFGTC로부터 2008년650만 달러(약 한화 65 억원) 를 지원받게되며, 2009년에 650만 달러를 추가로 재 계약하는 옵션이 주어졌다.

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VGXP는 2009년까지 이루어질 연구에 필요한 DNA 기반 낭포성 섬유증 막 통과율 조절인자(Cystic Fibrosis Transmembrane Receptor, CFTR)를 제공하게 된다. 계약에 대한 모든 사항들이 이루어진다면 100g 상당의 플라스미드 DNA가 제공될 것이며, 이는 임상시험에 착수한 악성바이러스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다.

지난 2005년 VGXP는 UKCFGTC의 전임상 시험 연구와 제품생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CFTR플라스미드 제품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VGXP의 연구원들은 플라스미드 재조합 기술과 발효작용, 최적화된 공정과정을 통해 산출된 제품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VGX 인터내셔널은 현재 충북 오송바이오단지내 설립추진 중인 cGMP공장에 플라스미드 생산시설도 포함시킬 계획이며, 9월 안에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 될 사업계획서에 추가될 예정.

현재 플라스미드 관련 전세계 수요는 2010년까지 약 2조 원이 예상되며, 첨단기술을 사용한 바이오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한국 바이오 업계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한편, 올해 VGXP의 플라스미드 생산 예상매출액은 약 500 만불이며, 이 계약을 포함한 2008년 예상매출은 한화로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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