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7천명 돌파..방역당국 "오미크론 차단위해 가나, 잠비아 입국제한국가 추가 지정"
코로나19 확진자 7천명 돌파..방역당국 "오미크론 차단위해 가나, 잠비아 입국제한국가 추가 지정"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12.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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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자료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선 것을 나타났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천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고 전하면서 "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이다.

김 총리는 이에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겠다"며 "우선,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오미크론의 확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빠른 진단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전파자를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1,043,919명) 중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중 돌파감염자는 172명(0.017%)이며 위중증자는 1명이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은 37,490명으로 총 42,774,131명이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1,90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총 41,455,8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부스터) 접종은 289,494명으로 총 4,538,521명이 3차(부스터) 접종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은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하였다.

이는 최근 가나와 잠비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전파 양상, 해당 국가의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10일 0시부터 가나·잠비아는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되어, 12월 16일 24시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모잠비크,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등 9개국과 같은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위험도를 평가하여 이번 조치의 연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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