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금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
국고채금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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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은

국고채금리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8일 ‘202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12월 들어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3년물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단기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11.25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했고, 코스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미 주가 하락 등으로 상당폭 하락하였다가 12월 들어 국내 수출 호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반등했다.

11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0월 5.2조원에서 11월 3.0조원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4.7조원에서 2.4조원으로 주택거래 관련 자금수요 둔화, 집단대출 취급 감소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했고, 기타대출은 0.5조원에서 0.5조원으로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낮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11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10월 10.3조원에서 11월 +9.1조원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대출은 8.0조원에서 6.4조원으로, 계절요인 등으로 큰 폭 증가했던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다소 줄었으나 코로나19 금융지원 및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대기업대출은 2.3조원에서 2.8조원으로 일부 기업의 지분투자 등을 위한 대규모 차입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회사채는 10월 0.2조원에서 11월 -0.2조원으로 금리 변동성 확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순상환 전환되었으나 CP·단기사채는 순발행 전환됐다.

주식은 1.1조원에서 2.3조원으로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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