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유럽에서 백신 승인 긍정신호에 폭등..위탁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주목
노바백스, 유럽에서 백신 승인 긍정신호에 폭등..위탁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주목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2.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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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SK바이오사어인스 제공
자료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나스닥 상장사 노바백스가 미 증시에서 폭등했다.

노바백스는 7일(현지시간기준)  전일 대비 28.89% 상승한 182.85달러(+40.99)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백신 유럽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전일대비 17.02 달러 오른 282.35달러(+6.41%)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이자는 전일 대비 0.24달러 오른 51.72(0.47%)를 기록하며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노바백스의 주가 폭등은 코로나19 백신의 유럽승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된 때문으로 보인다.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로이터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가 노바백신 승인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노바백스는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획득했고 세계보건기구(WHO)에는 긴급사용목록 제출을, EU, 영국, 인도,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보건당국에는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한편, 노바백스의 한국 위탁생산 파트너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품목허가를 지난달 15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VX-CoV2373의 국내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노바백스와 지난해 8월 CDMO 계약에 이어 지난 2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단백질 기반 나노입자 재조합 및 생산 공정 기술의 이전을 완료한 만큼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곧 NVX-CoV2373의 국내 공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바백스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공평하게 우리의 백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온 SK바이오사이언스에 감사하다“며 “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노바백스가 글로벌 백신 회사로 성장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팬데믹을 통제하려는 국제적 협력에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과 NVX-CoV2373에 대해 총 4천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의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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