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워크홀딩, 전기구동 주축 스마트 CNC 선반 개발
칸워크홀딩, 전기구동 주축 스마트 CNC 선반 개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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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워크홀딩(주)(대표 구본생)는 공작기계의 에너지 고소비 문제를 해결해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에너지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공작기계 구성 장치인 척(Chuck), 유압실린더, 터렛(JIG) 등을 제조하며 성장해 왔다.

유압 공급 장치는 유압탱크·밸브류·유압호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설치가 복잡하고 가동할 때 오일이 새면서 구동 장치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점이 있다. 또 유압 맥동 현상으로 인해 유압력의 정밀한 제어가 어려워 다양한 공작물을 생산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칸워크홀딩이 개발한 ‘전동식 주축 시스템 기술’은 유압모터, 유압탱크, 유압벨브호스, 유압실린더 등 유압식 장치를 모두 제거한 혁신적인 기술로 CNC선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칸워워크홀딩은 지난 11월 지능형 친환경 전기구동 주축 스마트 CNC 선반 기술 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NC선반 기술은 자동차, 항공기 등 기계부품을 가공하는 공작기계인 CNC 선반의 핵심 기술이다.

구본생 대표는 “‘전동식 주축 시스템 기술’은 세계 유명 공학 저널에 2건의 논문으로 게재됐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에너지 혁신기술로 미래를 이끄는 신기술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CNC 선반용 척(CHUCK)은 스틸(Steel)로 제조해 무게 등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칸워크홀딩은 공작기계의 정밀도 향상 유지에 최적화된 경량 알루미늄 특수 합금척을 개발했으며 고속회전이 가능해 생산성이 30%이상 향상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기술개발을 강화하며 특허 23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1억원 매출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192억원의 매출을 달설 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KIT-4500 CNC 선반 시스템에 탑재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본생 대표는 “전동 스마트 CNC선반 기술은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시설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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