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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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대한항공)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도 성과를 이끌어 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 유력 항공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2일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Orient Aviation)으로부터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올해의 인물 (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1999년부터 매해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왔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로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초기에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전세기에 함께 몸을 실어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였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했다.

조회장의 위기 극복능력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보인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 때문이라는 평가다”고 전했다.

경영상황 악화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글로벌 이슈인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조원태 회장은 "이번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협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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