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국외독립유적지 온라인 전시관 ‘중국편’ 개설
천도교, 국외독립유적지 온라인 전시관 ‘중국편’ 개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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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보국안민 발자취 가상전시관 ‘중국편' 대문 이미지)

천도교중앙총부가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담은 온라인 사진전에 이어 중국편을 개설한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최근 제2전시관인 ‘중국편’의 온라인 전시관을 연내에 개설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담은 온라인 사진전, ‘보국안민 발자취’ 가상전시관 ‘러시아편’을 개설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중국편 사진전은 제1전시관인 ‘러시아편’과 마찬가지로 1860년에 동학을 창도한 최제우 선생이 주창한 “나라의 균형을 바르게 잡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보국인민”의 의미를 국외 독립유적지 사진전을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가상전시관에는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 작업한 사진들을 중심에 놓고 여기에 동북3성과 동학·천도교의 관련 유적 사진을 더해, 보국안민 발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제 2전시관 개설에는 제1전시관 러시아편을 작업했던 이들이 다시 참여했다. 국외독립운동을 주제로 작업에 힘써온 김동우 사진작가와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노정을 기록해온 방송대학TV 신영담 PD가 찍은 중국의 항일유적지 사진들이 전시된다. 또한, 다수의 역사 주제 TV·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여 인지도가 높은 공간역사연구소 박광일 소장이 개관과 해설을 달았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제1전시관 러시아편, 제2전시관 중국편에 이어 일본, 멕시코·쿠바, 미국 등으로 전시관을 확대할 계획이며, 보국안민을 기치로 국외에서 펼쳐진 선열들의 항일애국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관람자들이 선열들의 뜨거운 민족애와 애국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보국안민 발자취 가상전시관은 의미가 큰 언텍트 전시로서 더 많은 관람객이 편안하게 전시를 감상하고 사진이 자기에게 던지는 역사적 의미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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