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어린이극장, 어린이공연 ‘라몰의 땅’ ‘어디로 가야하지?’ 2편 상영
ACC 어린이극장, 어린이공연 ‘라몰의 땅’ ‘어디로 가야하지?’ 2편 상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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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C 어린이극장

ACC 어린이극장에서 인간의 탐욕과 기후변화, 가족애와 우정 등을 통해 자연과 생명가치를 되짚어보는 창·제작 어린이공연 2편이 상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은 2020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작인 ‘라몰의 땅’과 ‘어디로 가야하지?’를 이달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라몰의 땅’과 ‘어디로 가야하지?’는 지난해 비대면 선보임 공연 이후 전문가 의견 반영과 작품 개발 등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라몰의 땅’은 생명의 존엄함을 신화와 동화로 버무린 공연으로 오는 4·5일 이틀 동안 먼저 무대에 오른다.

라몰 가족과 그들의 친구 야크가 떠나는 모험의 여정을 통해 생명 존중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지역의 민담을 소재로 놀이 형식의 기구 활용과 자연의 소리로 구성된 음악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어디로 가야하지?’는 동물 멸종을 다룬 작품으로 11일과 12일에 공연된다. 말레이시아의 작가 유소프 가자의 그림동화 ‘코끼로 동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무분별하게 이뤄진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동물과 보금자리를 뺏긴 사람들의 모습 속에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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