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빈곤 소녀에게 생리용품 지원' 6회째 이어가는 '흔한열매나눔행사'..내달 9일 진행
'생리빈곤 소녀에게 생리용품 지원' 6회째 이어가는 '흔한열매나눔행사'..내달 9일 진행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11.30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생리빈곤 소녀를 찾아 직접 생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흔한열매나눔행사가 오는 12월 9일 6번째 활동에 나선다.

지난 5차까지 혜택 소녀들은 대략 누적 4,327명에 이른다. 지원 대상 소녀들은 초경을 시작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이들은 편모, 편부, 조모, 조부와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안타까운 사정들로 인해 정부로부터 생리바우처 지원도 못받고 있는 중이다.

공동 주최 주관하고 있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양주시지부  홍윤표 회장은 '지난해 9월 9일을 시작으로 일년 넘게 흔한열매나눔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봉사 그리고 후원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져 있는 생리빈곤소녀들을 찾아 생리용품을 지원해줄 수 있었다'며 '처음부터 이번 행사 진행까지 꾸준하게 관심갖고 함께해주시는분들에게 생리빈곤 소녀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3개월에 한번씩 아무도 모르게 택배로 직접 전달해주고 있다. 소녀들에게 행여나 프라이버시나 자존심에 상처를 줄까 염려해서다.  흔한열매나눔은 작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과 꿈이 되어주기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최측인 어떠카지TV 정라이 대표는 "의외로 생리용품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거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며"더 많은 소녀들에게 혜택을 주었으면 하지만, 뜻있는 분들과 함께 십시일반 소액 후원등으로 지원에 나서다보니 더 많이 지원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6차 흔한열매나눔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포장 작업은 12월4일 토요일과 12월 5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따뜻한 마음을 갖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