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한국 기업경영 환경 청렴성, 역대 최고 순위”
권익위, “한국 기업경영 환경 청렴성, 역대 최고 순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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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공정위)

한국이 기업경영 환경 청렴성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뇌물 위험도가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한국은 '기업인이 기업을 경영할 때, 뇌물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5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는 26일 최근 발표된 2021년도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21점으로 194개국 중 21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뇌물위험 매트릭스(Bribery Risk Matrix)'는 기업인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공직자로부터 인·허가 등 여러 이유로 뇌물을 요구받을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뇌물위험 없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순위는 2017년 33위, 2018년 25위, 2019년 23위, 2020년 22위에 이어 올해 21위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은 매우 낮음 18개국, 낮음 35개국, 보통 81개국, 높음 49개국, 매우 높음 11개국 중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한국의 청렴도 수준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는 최근 몇 년간 CPI 등 다른 국제지표에서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라며, “이런 진전은 그간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반부패 개혁의 성과가 반영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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