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추구하는 친환경' 스위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벨레다’, 비콥(B-Corp) 인증 획득
'지속가능성 추구하는 친환경' 스위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벨레다’, 비콥(B-Corp) 인증 획득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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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벨레다 제공
자료사진=벨레다 제공

스위스 천연 및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벨레다(WELEDA)’가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 기관인 ‘비랩(B Lab)’에서 수여하는 인증 시스템인 비콥(B-Corp)은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한다.

비콥은 기업이 전달하는 사회적 영향력을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로 평가하고 인증한다.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업에게만 수여되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총 180여 가지의 평가 항목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4% 미만의 기업 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어 현재까지 총 77개국 약 4천개의 기업만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벨레다는 1921년 설립 이래 ‘인간과 자연의 조화’ 라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데, ▲환경과 생물 다양성 보존, ▲지역 사회, 직원 등에 대한 공정한 대우, ▲가치를 창출하는 윤리적 경제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환경과 공동체 구성원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회사 사규로 지정돼 있을 만큼 자연과 사회적인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이다.

벨레다는 지난 5월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를 뜻하는 ‘기후 중립’을 목표로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54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기후 보호와 생물 다양성을 위해 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실천하고 있다.

100여 년 간 순수 자연 성분을 연구하며 최상의 품질을 가진 천연 재료의 조합으로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는 제품을 만들어 온 자연주의 브랜드로, 유럽의 까다로운 오가닉 인증 기관 나트루(NATRUE)와 브랜드의 윤리적 조달 시스템을 보증하는 UEBT (Union for Ethical BioTrade) 인증 또한 받은 바 있다.

 벨레다 이사진의 멤버인 마이클 브래너(Michael Brenner)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은 자사 브랜드 신념을 실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자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다. 벨레다는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천연 유기농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립 이래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비콥 인증을 통해 벨레다 만의 철학을 전세계에 전하며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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