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리프레시 휴가 도입 등 스타트업 복지 혁신 나서
에이블리, 리프레시 휴가 도입 등 스타트업 복지 혁신 나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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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가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강화하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등 복지 혁신에 나선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3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매년 연말 전사 휴무 기간인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통해 스타트업 복지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구성원을 위한 휴가 복지를 강화하고, 합리적인 보상 체계 및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포괄임금제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제도다. 포괄임금제 폐지로 연장 근무에 대한 수당을 급여 외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업무 시간에 대해 연봉 외 별도 수당으로 지급함으로써 신규 입사자를 비롯한 기존 팀원들의 연봉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성원을 위한 휴가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도입해, 매년 성탄절부터 이듬해 1월 1일까지를 전사 휴무 기간으로 지정한다. 1년간 업무에 몰입한 에이블리 전체 팀원에게 일반적으로 승진 및 장기 근속자에 한해 지원하는 휴가 대신, 유급휴가를 통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에이블리는 이미 육아 휴직, 가족 돌봄 휴가 등 법정 휴가 지원은 물론, 건강검진 휴가, 경조사 휴가, 1시간 단위 연차(시차)를 사용하는 등 기존에도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휴가 신청은 별도의 승인과 보고 절차 없이 개인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이블리는 “휴가 제도 외에 업계 상위 연봉, 5가지 종류의 보상 제도, 무제한 식대 및 간식, 교육 및 도서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잡플래닛이 운영하는 기업전문뉴스 컴퍼니타임스에 따르면 ‘일하기 좋은 패션기업’에 에이블리가 ‘나이키코리아’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패션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사내문화’ 점수는 전체 1위로 긍정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회사의 성장이 구성원의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고 구성원들이 다시 회사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선순환 구조라고 생각하는 만큼, 에이블리 팀원 전체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에이블리 커뮤니티를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시작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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