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특품사업단 정병준 대표,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절임식품부문’ 최연소 명인 선정
북하특품사업단 정병준 대표,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절임식품부문’ 최연소 명인 선정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1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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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임영주 명예회장, 북하특품사업단 정병준 대표, 북하특품사업단 오명애 회장,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이용강 이사장

전남 장성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북하특품사업단의 정병준 대표가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절임식품부문 최연소 명인에 선정되었다.

정병준 대표는 1977년생(45세)으로, 24세부터 시작해 21년째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 맛을 지켜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북하특품사업단에 따르면 그는 제품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한 삼채를 특허받은 제조공법을 이용해 제품생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그 만의 노하우와 업력을 인증받아 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가 속한 북하특품사업단은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1990년 1마을 1특산품, 장성군의 특산품을 제조하기 위해 결성된 회사이다. 현재 직접 재배한 콩·고추와 장성군에서 자라난 채소로 △전통장, △젓갈, △장아찌, △김치 등 60여종의 전통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북하특품사업단은 젊은 피인 정병준 대표의 등장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그는 하나로마트·롯데백화점·코레일과 같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에도 입점시켜 유통망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수출을 통해 금년 100만불 수출을 달성하였다.

또한 그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의 이름과 얼굴을 내세워 ‘명인병준’이라는 신감각의 브랜드를 출시하였다.

그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손 맛 덕분에 명인이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향후 그 손 맛을 지키면서 저만의 젊은 감각을 입혀 국내외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에서 발급하는 이 인증은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그대로 체득하고 실현·강습할 수 있는 자, 인고의 시간을 견뎌 업력이 20년 이상 된 자 등 여러 심사 조건에 부합하는 자에게 명인 자격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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