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구 월평균 소득 472만 9천원, 가계지출 350만원
올해 3분기 가구 월평균 소득 472만 9천원, 가계지출 350만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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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올해 3분기 가구 월평균 소득은 472만 9천원, 가계지출은 3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1년 3/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천원으로 작년보다 8% 증가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은 각각 6.2%, 3.7%, 25.3% 증가해 경상소득은 8.3% 증가를 보였고, 경조소득 및 실비보험 탄 금액 등 비경상적 수입은 10% 감소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 4천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5.7%, 의류·신발 10.0%, 가정용품가사서비스 7.2%, 교통 5.8%, 교육 6.9%, 음식‧숙박 5.2% 등 모든 비목에서 증가를 보였다.

소비지출 12대 비목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3만원으로 5.7% 증가했다. 곡물, 육류 및 달걀, 과일 등의 가격 상승으로 곡물(7.3%), 육류(9.7%), 유제품 및 알(10.7%), 과일 및 과일가공품(13.8%) 등 지출이 증가했다.

주류‧담배 지출은 4만 2천원으로 5.3% 증가했다. 주류(12.3%) 지출은 증가한 반면, 담배(-0.0%) 지출은 전년과 비슷했다.

의류‧신발 지출은 10만 6천원으로 10.0% 증가했다. 직물 및 외의(12.8%)와 신발(8.6%) 지출은 모두 증가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6만 9천원으로 2.5% 증가했다. 주택유지 및 수선(-15.6%) 지출은 감소했으나, 연료비(14.1%) 지출 등은 증가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4만원으로 7.2% 증가했다. 가구 및 조명(18.8%)과 가전·가정용기기(7.2%) 지출은 증가했다.

보건 지출은 22만 3천원으로 3.2% 증가했다. 마스크 등 의료용소모품(-41.3%) 지출은 감소한 반면, 의약품(10.4%), 외래의료서비스(5.1%), 치과서비스(11.3%) 지출은 증가했다.

교통 지출은 28만 7천원으로 5.8% 증가했다. 신차 등 자동차구입(-4.6%) 지출은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운송기구연료비(16.4%) 지출은 증가했다.

통신 지출은 12만 8천원으로 3.0% 증가했다. 이동전화기기 등 통신장비(-3.8%) 지출은 감소했으나, 이동전화요금, 인터넷이용료 등 통신서비스(5.3%) 지출은 증가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14만 2천원으로 3.7% 증가했다. 운동 및 오락서비스(6.5%), 문화서비스(7.4%) 지출은 증가했다.

교육 지출은 22만 1천원으로 6.9% 증가했다. 방역체계 내에서 대면수업 재개, 비대면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학원‧보습교육(18.4%) 지출은 증가했다.

음식‧숙박 지출은 35만 3천원으로 5.2% 증가했다. 외식 등 식사비(4.4%)와 호텔‧콘도 등 숙박비(22.7%) 지출 모두 증가했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0만 2천원으로 1.9% 증가했다. 혼례 및 장제례비 등 기타서비스(-12.8%) 지출은 감소했으나, 화장품 등 위생 및 이미용용품(11.5%), 건강관련보험 등 보험(3.4%) 지출은 증가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 6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1.4% 증가했다. 경상조세(16.8%), 사회보험료(12.1%), 가구간이전지출(14.4%)은 증가했고,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3.2%)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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