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라이프, 어린이 눈높이 맞춘 시사프로그램 제공
쉐어라이프, 어린이 눈높이 맞춘 시사프로그램 제공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1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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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위기에 빠진 숲을 지키기 위해 숲속 친구들이 모여 용사를 뽑기로 한다.

큰 귀 토끼, 줄무늬 고양이, 황금빛털 강아지 그리고 아기 지렁이 스웜까지 모두 모여 선거를 치른다.

이 과정에서 토끼는 과장된 자랑과 지렁이에 대한 무시한 발언으로 자신을 높혀 리더(용사)로 뽑힌다.

이후 토끼의 만행이 지속돼 숲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진심으로 숲을 사랑한 아기 지렁이 스웜의 희생으로 숲은 회복하게 된다.

교육콘텐츠 스타트업 쉐어라이프가 만든 동화 ‘숲을 지켜줘 용사여’의 줄거리다.

쉐어라이프는 18일 “정치 사회 문화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훈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조건 마스크를 써”가 아닌 마스크 쓰기를 통해 세상을 구한 ‘마스크 히어로’라든지, 올바른 선거와 협동을 담은 ‘숲을 지켜줘 용사여’가 그러한 예라고 전했다.

쉐어라이프는 “어린이에 대한 시사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사프로그램 및 미디어 정보에 소외된 어린이에게 정치 사회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민기 쉐어라이프 대표는 “지상파 편성을 살펴보면 어린이 프로그램 비율은 매우 낮고, 이마저도 만화나 예능, 오락 중심”이라며 “정치·사회·문화 등 시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린이 시사 프로그램은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쉐어라이프는 어린이를 위한 쉬운말 뉴스 ‘어린이 뉴스’와 청소년을 위한 정치문화 콘서트 ‘디사이드 코리아’를 오는 12월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시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1세기에 꼭 필요한 문제해결능력 양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쉐어라이프는 2019년 삼성카드 열린나눔 프로젝트 1위로 청소년을 위한 정치문화콘서트가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14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나아가 배리어프리를 주제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포항스틸아트축제 프로그램 운영과 불빛축제 동화나라나눔 기획운영을 맡고 있다.

좌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발달 장애를 넘어서 쉬운 말과 함께 배리어프리 콘텐츠 언어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디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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