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N 제1회 동북아 써밋' 2일차 클로징... 일문일답으로 특별한 시간
'AVPN 제1회 동북아 써밋' 2일차 클로징... 일문일답으로 특별한 시간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11.1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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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N 제1회 동북아 써밋' 두번째 날 일정이 막을 내렸다. 

이날 클로징에서는 김정태 MYSC 대표와 정은성 비랩코리아 이사장이 일문일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정태 MYSC 대표: '새로운 언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이해관계자'를 통합한 세계적인 운동들이 있는데요 Conscious Capitalism이라 하는 '깨어있는 자본주의' 운동, 'Responsible Business'라고 하는 책임있는 비즈니스 운동, 그리고 B Corp Movement라고 하는 비콥 운동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비콥 운동을 국내에서 리드하고 있는 비랩코리아 정은성 이사장님과 잠시 말씀 나누겠습니다.

최근 코넬대학교 경영학 크리스토퍼 마퀴스 교수가 쓴 <비즈니스 혁명, 비콥>이 국내 번역 출간되었는데요, 최근의 ESG 담론 가운데 비콥은 어떠한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요?

-정은성 비랩코리아 이사장: 비콥이 갖는 의미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특정 가치의 평가와 측정을 넘어서, 기업 자체에 대한 건강함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는다는 '투명성'(transparency)에 집중한다는 점이고요, 두번째는 비콥 기업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하는 '운동'(movement)이라는 점입니다. 투명성이란 마치 건겅검진을 받듯이 모든 비콥 기업은 ESG 영역마다 어떤 부분을 잘하는지, 또한 어떤 부분은 잘 못하는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하면 더 개선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에 ESG 워싱 논란을 줄여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개별 기업의 ESG 고도화를 넘어서, 이러한 기업들이 연대하여 기후위기라든지 사회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개입한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부분들로 책 제목에서 보듯이 '비콥'을 '비즈니스 혁명'으로 보는 많은 시선들이 존재합니다.   

김정태 MYSC 대표: 앞으로의 비랩코리아의 비전과 더불어 한국 기업의 변화에 대한 이사장님의 전망,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정은성 비랩코리아 이사장: 설립 10주념을 맞이한 AVPN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AVPN Global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동남아 써밋이 진행되었고, 서울에서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동북아써밋이 진행되며, 내년 2월에는 남아시아써밋이 진행됩니다. 아시아 각 지역에서의 인사이트를 모으고, 변화와 도약의 모멘템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새로운 Next Asian Decade가 준비될 것인데요, 오늘 참여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은 이 여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개척자들이십니다. 새로운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십니다. avpn 동북아 써밋 두번째 날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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