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업, 지속성장 위해선 ESG에 대한 3가지 관점 가져야"
"현대 기업, 지속성장 위해선 ESG에 대한 3가지 관점 가져야"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1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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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N 제1회 동북아써밋] 김정태 MYSC 대표 인사말
'AVPN 제1회 동북아 써밋' 이틀째인 11일, 김정태 MYSC 대표가 청중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AVPN 제1회 동북아 써밋' 이틀째인 11일, 김정태 MYSC 대표가 청중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00년 당시에는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기업에게 낯선 단어였지만 지금은 기업과 파트너들에게 매우 익숙한 단어가 됐다"

'제1회 AVPN 동북아 써밋' 이틀째인 11일, 김정태 MYSC 대표는 2000년 당시 자신이 유엔활동을 시작하던 당시를 언급하며 청중들을 향해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과거 경영대학원에서는 ‘수익을 창출하다’라는 make money 표현이 지배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점차 이것이 ‘가치를 창출하다’라는 create value로 바뀌더니 지금은 create impact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단어가 우리사회에 수용되고 사용된다는 건 우리의 세상이 바뀌었다는 증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재무적 이익과 사회 환경적 유익이 공존하는 세상이 된 만큼, 앞으로는 영리와 비영리의 구분없이 통합의 언어를 구사해야 마켓에서 소통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스포츠 산업을 언급하며 "학교 폭력과 같은 과거 행적이 밝혀지면서 관련된 스타 플레이어들이 선수권 박탈이나 경기 참여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운동선수가 경기 실력만으로 존경받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경기장 안팎에서의 실력과 태도까지 중시되고 있어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며 기업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역시 고객과 투자자가 포함된 마켓에서도 승리해야 하고, 비고객과 광범위한 이해관계자 그리고 지구환경 등 비재무적 영역인 ESG에서도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3가지 관점을 가질 것을 권했다.

첫째는 자신의 기업이 가진 자원과 혁신기술을 통해 사회.환경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Outside-in 관점이다. 둘째는 기업이 시장과 고객을 넘어 비시장과 비고객, 즉 사회와 환경을 포용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Inside-Out 관점, 그리고 세째는 앞서 언급한 새로운 언어, 새로운 관점이 확산될수록 기업의 목적을 믿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응원하며, 기업의 고객을 넘어 옹호자로 변화하는 새로운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관점이다.

특히 새로운 언어와 관점을 가진 이해관계자들이 늘어날수록 기업은 자신의 무형자산이 어떻게 증가하며 이를 기업가치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고, 고객이 지불하는 매출만이 아닌, 이해관계자들이 전달하는 신뢰와 기대, 믿음과 가치, 그리고 꿈과 희망이라는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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