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중국이 한국 기업들과 기계약한 요소 물량 1만 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의 요소 수급 차질과 관련해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로 중국 현지 공관은 한국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외교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요소 수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톤의 요소를 추가로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요소수 수입 물량을 당초 2만 리터에서 7000리터를 추가로 수입할 방침이다.

최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