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사람 많은 곳 데이트 피해
결혼정보회사 듀오,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사람 많은 곳 데이트 피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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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9일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설문조사 결과 데이트 장소로 남성은 53.2%가 ‘실내’를, 여성은 56%가 ‘실외’를 선호했다. 미혼남녀가 데이트 장소로 사람 밀집 지역을 피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작년 중순에 비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실내를 선호하는 이유는 ‘날씨의 영향을 덜 받음’(48.1%), ‘피로도가 덜 함’(30.9%), ‘영화관람, 식사 등 특정 실내 활동 선호’(18.9%) 순이었다.

실외를 선호하는 이유는 ‘캠핑, 산책 등 특정 야외 활동 선호’(39.7%), ‘날씨를 즐길 수 있음’(38.5%), ‘붐비지 않아 스트레스 덜 함’(12.5%),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9.3%) 순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된 데이트 장소는 37.6%가 ‘호텔, 자취방 등’, 22.2%가 ‘공원, 유적지, 산 등’, 19%가 ‘차 안 드라이브’라 응답했다.

코로나19 종식 후 연인과 가장 가고 싶은 데이트 장소로는 57.8%가 ‘해외 관광지’, 18.4% ‘국내 관광지’, 11.2% ‘놀이공원’, 4.6% ‘영화관’, 3%‘공연장’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트 장소 변화로 ‘사람 밀집 지역을 피하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58%)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작년 6월의 동일 설문에 비해 10%p 감소한 수치였다. ‘사람 밀집 지역을 피해왔으나 이전으로 회복 중’이라는 응답은 9.4%p 증가한 32%였고, ‘코로나 이전과 변화 없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간다’는 각각 9.6%, 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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