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위드코로나’ 시행 긍정적”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위드코로나’ 시행 긍정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09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본 기사와 상관없음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위드코로나’ 시행에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9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6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확진자 급증은 다소 우려되지만, 생업 유지를 위해 위드 코로나 시행은 불가피’하다고 소상공인의 58.7%가 응답했고, ‘크게 우려되지 않으며, 위드 코로나는 중단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22.1%를 기록해, 소상공인은 전반적으로 위드 코로나에 대해 긍정적(80.8%) 반응을 보였다.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을 통한 매출 회복’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 이전 월 평균 매출의 25%이 62.4%는 , ‘25% 이상 50% 미만’일 것은 20.2%가 예상했다.

구인․구직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의 21.2%에 불과했다.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대다수인 92.8%는 연말 송년회 시즌인 11,12월 손님 예약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0% 미만([25% 미만] 85.4%, [25% 이상 50% 미만] 7.4%)에 그쳤다고 응답했다.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조치는,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등을 부분적으로 제한’이 40.1%,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복귀’가 28.7%, ‘현 위드 코로나 방침 유지’가 28.2% 순이었다.

소상공인 10곳 중 4곳인 39.3%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 외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시행 중이거나(27.9%) 시행할 계획(11.4%)이라고 응답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듭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행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일상생활 속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위드 코로나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