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터러시학회, 2021 국제 심포지엄 진행
디지털리터러시학회, 2021 국제 심포지엄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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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터러시학회(회장 이유택)은 지난 10월 29일 ‘디지털리터러시: 과거,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보다(Digital Literacy: Seeing the past, the present andthe coming future)’라는 주제로 <2021 디지털 리터러시 국제 심포지엄(Digital Literacy GlobalSymposium)>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 CDL) 후원으로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팬데믹 이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리터러시의 학문적 흐름과 변화를 조망하는 자리로 열렸다.

헝가리 부카레스트 대학(BucharestUniversity)의 미나 파니아 이바노비치(Mina Fanea-Ivanovici) 교수가 디지털 리터러시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와 문헌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엔디컷 칼리지(Endicott College)의 하스난 베이버(Hasnan Baber) 교수의 계량서지적 분석 결과와 하산 티마즈(HasanTimaz) 교수의 정성적 분석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학회 이유택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리터러시의 과거연구와 문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리터러시 관련 학문들의 흐름과 미래 변화를 조망하는 자리로 향후 디지털 리터러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그 의의가 있다”라며, “90년대 정보화 시대에는 ICT가 중요했고, 이후 미디어가 정보에 대한 권력을 가져가면서미디어 리터러시가 중요해졌으나,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웨덴 린네대학정치학과 최연혁 교수는 “나이, 소득 등에 따른 개인별 정보 격차도 중요한 사회 문제이지만, 디지털 관련 정책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는 이제 핵심적인 정치 아젠다가 되었다”라며 디지털 리터러시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김묘은 대표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현재까지 교육 분야 중심으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경제, 산업, 사회, 문화 등 다양한분야에 걸쳐 연구가 필요한 학문이다”라며,“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학회와 함께 사례 연구 및 실험적 연구들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학회는 11월 26일 ‘메타버스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의 전망(In the Metaverse Era: Prospectsfor Digital Literacy)’을 주제로 하는 <2021 디지털 리터러시 국제 컨퍼런스(DigitalLiteracy Global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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