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외상후스트레스 관리대책 추진
인천소방안전본부, 외상후스트레스 관리대책 추진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3.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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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인천소방안전본부는 재난현장에서 1차적 대응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제고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장면의 직접 목격에 따른 심리적 충격(외상, Trauma)을 완화시키고 긴장상태 상시대기 근무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를 조기에 해소시켜 질병으로의 이완을 방지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심리안정을 통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활동 근무환경 개선과 교육훈련 내실화로 트라우마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고, 일선 119안전센터에 위기상황스트레스관리(Critical Incident Stress Management : CISM) 전문요원을 배치해 소방공무원의 심리상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트라우마 노출자에 대한 자가진단, 소그룹 미팅, 스트레스 관리(극복) 프로그램 운영 등 심리적 응급처치활동과 전문병원에 의한 치료와 사후관리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홀했던 소방공무원의 심리안정과 정신건강 관리에 있어 획기적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통해 소방역량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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