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장학회, 경북도 개최 ‘제3회 전준한 사회적 경제대상’ 시상식서 대상 수상
미담장학회, 경북도 개최 ‘제3회 전준한 사회적 경제대상’ 시상식서 대상 수상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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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제공
사진=경북도 제공

 

KAIST 미담장학회(공동대표 조재완, 이수보, 장유준)가 지난 3일 상주 함창읍에 위치한 협동조합 역사문화관에서 경상북도가 선정한 ‘제3회 전준한 사회적 경제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간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대학생들이 무상으로 교육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이란 협동조합의 목적을 경제적 이익 도모뿐만 아니라 현대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봤던 전준한 선생이 1927년 1월 설립한 최초의 민간주도 협동조합 ‘함창협동조합’의 설립 이념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이 상은 매년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경제분야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미담장학회는 지난 2009년 KAIST(총장 이광형) 대학생들이 지역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실현하기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지금까지 전국 13개 대학교, 7,007명의 대학생과 50,936명의 아동을 연결하여 무상으로 교육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미담봉사단과 미담한마음이라는 자체적인 교육봉사 프로그램,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그리고 자유학기제와 과학캠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교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대전과 울산 등전국 5개 지역의 12개 대학교(KAIST와 UNIST 등) 학생들이 지역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싶다.
 
한편, 미담장학회는 2013년 대전광역시교육청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었으며,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공공교육기관부터 다양한 민간기업들과 협업하여 교육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함께 서울과 대전, 울산 지역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구지키기 코딩교실’이라는 무료 코딩 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주요 교과목 이외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재완 공동대표(KAIST 원자력공학과 박사과정)는 “제3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자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면서 사회적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미담장학회는 이번 대상의 상금 상당 부분을 청소년 교육활동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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