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ESG비전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발표”
현대중공업그룹, “ESG비전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발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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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제1차 ESG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환경과 동반성장,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ESG자문그룹을 구성했다. (오른쪽 끝부터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CSO(부회장),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규용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배수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CSO(사장))(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주력사업 혁신과 친환경 미래사업 전환 의지를 담아 ESG가치 실현의 의지를 담은 비전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ESG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일 “최근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그룹 ESG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한 그룹 ESG경영 비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모태인 조선해양 사업의 주 활동무대 ‘해양’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됐다.

ESG경영 비전과 함께 수립된 슬로건에는 ‘주력사업 혁신’과 ‘친환경 미래사업 전환’ 의지 담아 (‘Beyond Blue’),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사업으로 전환하겠다(‘Forward to Green’)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의 공통 ESG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전사 ESG경영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 ESG경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삼현 CSO는 “이번 ESG비전과 슬로건 선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ESG경영 문화를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ESG홈페이지를 이달 내 구축할 예정이며, 올 연말을 목표로 ‘ESG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해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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