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23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1 제주오름 콘텐츠DAY’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주오름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오름의 문화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선보이는 체감형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제주오름 콘텐츠DAY 행사 중 오름콘텐츠 공연은 23일 당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야외공연장 및 별관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창작토크쇼를 시작으로 제주오름 무용, 축하 공연 등으로 약 4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동시간대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소개됐다. 제주오름 콘텐츠DAY 홈페이지(oreum.ofjeju.kr)를 통해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발굴 창작토크쇼에는 제주 현지의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그리메> 신주영 대표를 비롯해 웹툰 <명량>의 작가 박은우와 함께 오름의 콘텐츠화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서 제주오름 콘텐츠DAY의 하이라이트인 콘텐츠 공연에서는 <오름, 무용으로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제주오름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 데 이어 <오름, 음악으로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제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이, 그리고 “어쩌다밴드”, “더퐁낭”, “섬의 편지”, “Ro*soulful”, “유진영”, “지예홍”등 제주음악창작소가 지원하는 뮤지션의 공연이 잇달아 선보였다. 행사의 대미는 <도망가자>, <고양이>, <세레나데> 등의 감성적인 곡으로 주목받은 가수 선우정아의 축하 공연이 장식했다.
제주오름 콘텐츠데이 행사는 코로나 3단계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 대응 방침과 행사 방역 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개최됐다. 콘텐츠 공연 행사에는 오름 콘텐츠DAY 홈페이지(oreum.ofjeju.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 사전 예약 대상자 4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공연장을 찾은 이들 또한 당일 참여 인원수를 체크 후 현장 대기 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제주오름 콘텐츠DAY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온·오프라인 전시도 추가로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별관에서 오는 10월 30일(토)까지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는 오는 11월 22일(월)까지 다양한 제주오름 콘텐츠데이 행사를 이어가는 것. 온·오프라인 전시에서는 <문화로 커가는 오름: 오름을 재해석하다>를 콘셉트로 붉은 오름 소개 웹툰 콘텐츠, 오름 리디자인 캐릭터 전시, 오름 디자인을 형상화한 홀로그램 전시, 오름 미디어 아트 전시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문화·예술 작품으로 승화된 오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지역의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에 이번 행사를 통해 오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되었길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제주오름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