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재단, 한전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례발표 '방구석 크라우드펀딩 토크' 진행
함께일하는재단, 한전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례발표 '방구석 크라우드펀딩 토크'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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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은 27일 “한전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지난 26일(화) 오후 2시 ‘방구석 크라우드펀딩 토크’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구석 크라우드펀딩 토크’ 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1부에서는 한전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사례발표와 참여자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세 명이 크라우드펀딩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첫번째 주제는 업드림코리아 이지웅 대표의 “발로 뛰는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토대로 도출한 펀딩전략과 마케팅 노하우를 발표했다. 두번째 발표는 코발트사회적협동조합 박꽃별 대표의 “지역의 가치를 담은 서울핃자”였다. 박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브랜딩 사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세번째는 애니먼협동조합 강혁주 대표의 “크라우드펀딩 똑똑하게 활용하기”로, 펀딩실적을 기업의 다양한 기회로 만든 사례를 소개했다.

2부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기업만 모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지난 8월에 마무리된 한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4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Runner 그룹에서 대상 ㈜업드림코리아, 최우수상 주식회사 헬씨티슈, 우수상 ㈜티읕과 ㈜위라이드가 수상했다. Starter 그룹은 대상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최우수상 코발트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상 꿈틀협동조합과 주식회사 리에이크가 수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한 한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4기는 사회적경제기업 29개소가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약 6억 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한전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총 10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한전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함께일하는재단과 2017년부터 진행했다.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 83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펀딩을 통해 약 19억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은 기업의 경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펀딩실적을 토대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자본을 가진 기업이 접근하기 매력적이나, 크라우드펀딩에 수반되는 비용부담이 크다. 또, 제품에 대한 시장성 확인과 고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펀딩을 통해 대중에게 기업과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수단이자 신규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본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에게 크라우드펀딩 콘텐츠 제작비와 펀딩 수수료, 리워드 제작비 등을 지원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펀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미션에 공감하는 NGO와 기업으로부터 협업과 입점 제안을 받는 등 새로운 기회로 이어져 기업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크라우드펀딩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회적기업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행된 <방구석 크라우드펀딩 토크> 관련 영상은 함께일하는재단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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