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퇴 “국민의 삶 책임지는 대표일꾼 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퇴 “국민의 삶 책임지는 대표일꾼 될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0.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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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지사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퇴임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후보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경기도지사가 1위를 하는 것도, 이렇게 장기간 1위를 유지하는 것도 모두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협조 덕분인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도민에게 인사했다.

함께 해온 경기도 공직자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기간 이어진 재판에도 도내 모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했다며 “공직자들의 고난이 1,380만 도민의 행복과 이어진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더욱 더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보는 “도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 그리고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경기도지사로 지내는 동안 도민 여러분께 받은 크나큰 은혜, 새로운 대한민국, 공정한 세상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 성남시민 그리고 경기도민들께 약속해왔던 것들을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제가 공직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결코 우리 주권자들께 거짓말을 하지 않고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서 더 새로운 나라, 또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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