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블루스밸리, ‘초대형 기타 조형물’ 세워진다
평창 블루스밸리, ‘초대형 기타 조형물’ 세워진다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0.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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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소재 블루스밸리 리조트에서 평창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초대형 기타 조형물과 블루스 거장 김목경의 노래 기념비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금은 낯선 형태의 이 기타 조형물은 블루스밸리 리조트 인근 평창 뇌운 계곡과 어우러져 유려한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조형물은 세계적인 기타 제조사인 펜더 (Fender)사에서 한국 아티스트인 김목경 씨에게 헌정한 모델을 재현한 것이다. 이 조형물은 실제 기타의 리얼리티를 그대로 살린 조형물이며 앰프를 재현한 건물의 측면에 쉬는 듯 기댄 형태이다.

조형물의 제작자인 조각가 김운용 씨는 조형물의 제작 동기에 대하여 ”Fender Stratocastar의 조형미는 단순히 시각적인 영역을 넘어 그 자체가 역사이고 김목경이라는 블루스 아티스트의 음악과 인생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광장에 설치될 노래 기념비 또한 김목경 씨의 ‘어느 노부부 이야기’를 기념하고 있다. 이 곡은 황혼을 맞이한 노부부의 이별과 인생의 깊은 애환이 잘 표현된 명곡으로서 작가는 노래 기념비를 통해 애써 담담해야만 하는 어느 노부부의 삶의 마지막을 긴 그림자로 표현하고 있다. 인생의 여정을 그림자로 표현함으로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한 곡의 노래의 담긴 어느 노부부의 황혼을 그리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신규 조형물 시공을 시작으로 블루스밸리 리조트는 일반적인 리조트의 한계를 넘어 블루스의 정서를 깊이 느끼며 레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리조트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힐링과 체험이 함께하는 블루스 밸리 리조트는 평창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대 기타 조형물이 설치될 건물 내부에는 아티스트들의 창작 지원을 위한 녹음실과 공연장 이외에도 리조트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그리고 블루스 박물관이 차려질 예정이다. 블루스 음악에 생소한 이용객들에게 블루스의 역사와 음악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새로운 세대에게 전하는 동시에 과거의 음악에 대한 추억과 진지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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