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수 남화연, 신무용 ‘남화연류 시나위춤’ 선보여
한국무용수 남화연, 신무용 ‘남화연류 시나위춤’ 선보여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0.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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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후 숙명여자대학교 진학 및 숙명여자대학원,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한국무용수 남화연이 신무용 ‘남화연류 시나위춤’을 선보였다.
 
‘남화연류 시나위춤’에 사용된 음악은 전통국악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이생강 명인의 시나위음악을 사용함으로써 춤의 깊이와 의미를 더했다. 특히, 춤의 대중화를 위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쉽게 접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했다.
 
다른 춤과 다르게 한국무용은 ‘류’ 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 ‘류’는 영어로 표현했을 때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무용의 뿌리인 한성준 선생님을 기점으로 그 제자들의 춤에는 ‘류’ 라는 단어가 붙여졌다. 한영숙류와 이매방류, 정재만류와 강선영류 등 이 ‘류’는 곧 문화재가 되었고, 현재도 이 맥이 이어져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pop 예술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용의 미래는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는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무용수에게는 큰 숙제이면서도 짊어지고 가야 할 숙명이다.
 
이에 ‘남화연류 시나위 춤’은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춤의 서막을 알리는 춤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무용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남화연 무용수는 “유튜브 채널 '한국무용배우기’를 운영하면서 대중들과 소통하고, 대중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춤의 깊이는 있는 그런 춤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그렇게 만들어 진 춤이 바로 ‘남화연류 시나위 춤’ 이다"면서 "앞으로 전통예술의 깊이와 가치는 우리 후손들이 잘 지키나가면서 더 발전해 나가야 하고, 지금의 이 젊은 춤 또한 미래에 후세들에게는 그때의 전통예술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화연 무용수는 2013년 제43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한국무용전통부문 여자 금상을 받으면서 신진무용가로 이름을 알렸고, 그 외 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으며 최근 제16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무용수 남화연은 올 해 연말에 ‘남댄스컴퍼니’의 첫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12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용인문화재단 큰어울마당에서 ‘무아경’ 이라는 주제로 국악그룹 ‘타고’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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